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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생각 소올푸드.
park쌤
2024. 2. 14. 01:15
소올푸드라고 내 영혼의 허기를 달래주는 음식.
누구에게나 영혼을 위로하는 생각나는 영혼의 음식이라고들 알고있어요.
소울푸드는 원래 미국 남부 흑인들의 전통 요리법이 담긴 음식과 요리법을 뜻하는 단어로
흑인들의 정체성과 그들만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가 담긴 음식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의 의미는 아주 다르지만요.
설연휴동안 감기몸살로 꾸리꾸리하게 보냈네요. 남편은 시아버님 병간호를 그동안 못해 이번 기회에 병원에 있었구요.
이렇게 아프거나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어요.
저는 어릴때 아버지께서 끊여주신 흰죽을 좋아해요.
하얀쌀죽을 후르룩 마시다시피 뜨끈한 국물이 목을 넘어가면 시원해지는 느낌까지 좋아요.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네요.
큰딸이라고 늘 아버지 부재중엔 다음 대장이라고 하셨는데...
어쨌든 내가 아프거나 영혼의 쉼이 필요할때는 영혼을 위로하는 추억의 음식.
한가지씩은 갖고 계시죠?
흰죽끓이는 법(1인용)
1.쌀을 한주먹정도 씻고 한 10여분간 불려준다.
2.냄비에 참기름에 건져낸 쌀을 볶아준다.
3.쌀이 약간 반투명해질때 물을 3컵 넣어준다.
4.센불에 끊이다 약불로 줄여준다.
5.저어주면 끊여야 바닥에 눌지않아요.
그냥 밥을 넣어도 괜찮아요.
밥에 물을 넣고 끊이기만 해도 죽이 되요.
